그림이 있는 볼 2017 백토, 투명 유약, 산화 코발트, 은, 환원 소성 10(ø)X9(h)cm

이세용은 예(藝)와 술(術)의 실험적 접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공예, 실용적 예술 세계를 펼쳐왔다. 어린 시절 옹기막 근처에 살며 자연스럽게 도자기를 접하고 자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작가는, 대학에서 도예와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국립요업기술원 책임 연구원으로 14년간 일하며 도자에 쓰이는 소지·안료·유약 등을 깊이 있게 연구했다. 작가는 재료에 관한 폭넓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드문 경력의 도예가로, 작품 활동과 재료 연구를 병행하며 국내외 세미나와 학술 잡지에 수 편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이세용은 점토와 금속, 점토와 목재 등 성질이 다른 소재가 만나 일으키는 활력과 형태에 흥미를 느끼며, 이를 확장해 다양한 재료로 작품에 새로움을 더한다. 특히 순도 높은 백색 기면에 산화 코발트·진사·은 같은 안료를 사용하거나, 일상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회화를 도자에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현대 도예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세용의 도자는 겸손하고 실용적이다. 아름다움과 쓰임을 두루 갖춘 그의 청화 백자들은 순백의 표면과 푸른 문양의 대비가 한국미를 한껏 드러내는 공예품이자 회화이며, 도예가이자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닌 예술가로서 작가의 면모를 잘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화 백자와 진사 백자 위에 은을 덧대거나 금속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새·꽃·나비·나무·산과 같은 자연 요소를 사람을 함께 등장시키거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남성과 여성 등 서로 다른 요소들을 대비시켜 경계에서 일어나는 활기찬 변화와 어울림의 풍경을 선사한다.

이세용

학력·경력
  • 1980국립요업기술원 책임 연구원(-1991, 2000-2001)
  • 1985경희대학교 대학원 도예 전공 석사
  • 1980경희대학교 도예 전공 학사
개인전 27회
  • 2017이세용 도자전; 흙, 불 그리고 자연,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 부다페스트, 헝가리
  • 2015맛있는 공예 이야기; 이세용의 순백자, 사찰음식을 담다, 이도 갤러리, 서울
  • 2014이세용 초대전, 갤러리 전, 대구
  • 이세용 청화백자전, 맥화랑, 부산 등
주요 단체전
  • 2015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 홍콩,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가우룽, 홍콩
  • 2014공예트렌트페어, 코엑스, 서울
  • 20132013년 특별 기획전; 그릇, 영암도기박물관, 영암, 전라남도
  • 2010어느 작은 찻잔에 대한 오마쥬; 천 하나의 잔(1001 Cups), 이천세계도자센터 및 인도ㆍ중국ㆍ프랑스ㆍ스위스 총 8개 도시 순회전
  • 2009제5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세계도자센터, 이천, 경기도
작품 소장
  • 국립공예박물관(뉴델리, 인도)
  • 국립현대미술관(과천, 경기도)
  • 미술은행(과천, 경기도)
  • 경기도자박물관(광주, 경기도)
  • 영암도기박물관(영암, 전라남도)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