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흙의 기억으로부터 75×ø27cm 제주 옹기토, 장작 소성 2013

「옹기, 흙의 기억으로부터」는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땅 제주에서 이어져 온 제주옹기이다. 강승철은 자신이 오랜 시간 발 디뎌온 땅 제주, 그곳 흙에 대한 깊은 신뢰를 작품의 중심에 두고, 가마의 깊고 검은 열기를 담은 제주옹기의 새로운 질감을 추구한다.

옹기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전통 생활 용기이다. 철분이 많은 질흙으로 만들어 생명력도 길고 기능면에서도 유용하지만 사실 자기처럼 예술품으로 조명 받는 일은 드물었다. 그런 점에서 강승철은 제주옹기의 재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능성과 조형의 아름다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며 제주옹기의 가치를 새롭게 열어 가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Biography

1972년 제주 출생. 홍익대학교 산업미술 대학에서 산업 도예를 전공했다. 제주자치도 도립미술관, 제주자치도 문예진흥원, 울산 옹기박물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개인전으로 흙과 불(갤러리 노리, 제주, 2014), 器: 기쁨전(수가화랑, 부산, 2013), 옹기, 흙의 기억으로부터(제주자치도문예회관, 제주, 2013) 등을 열었고, 단체전으로 일상의 품격(목금토갤러리, 서울, 2013), 자연풍치: 은근과 해학(아라아트센터, 서울, 2012)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