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 화병 42×ø24cm, 44×ø20cm, 38×ø34cm, 40×ø30cm, 36×ø40cm 기계 삼베 2012

「삼베 화병」은 ‘박물관에서 집으로(from museum to home)’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익숙한 것에서 전통과 현재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박물관을 찾은 작가는 삼베 유물이나 백자처럼 자신이 존재하지 않던 시간대에서 찾아낸 따뜻한 소재와 형태들을 가까이 두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작업을 시작했다.

백자의 구조를 익힌 작가는 삼베 조각의 개수를 달리하며 형태를 변주하고, 자기에 유약을 입히듯 삼베에 먹으로 농담을 입혀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오브제를 완성했다. 「실 바구니」는 오브제를 구성하는 세 요소인 점·선·면을 반복적으로 연구하는 프로젝트 ‘습관과 반영’ 가운데 선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작품이다. 자연에서 얻은 가는 선은 여러 번 포개지면서 존재감과 힘을 갖게 되고, 그 상태로 또 하나의 단위가 되어 새로운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Biography

1982년 진주 출생. 스위스 로잔 거주.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에서 ‘Man&Wellbeing’ 디자인을 전공했다.

단체전으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알랭 드 보통 특별전: 아름다움과 행복(옛 연초제조창, 청주, 2015), 맛: 한국의 멋과 정(KF갤러리, 서울, 2015), 공예가 맛있다 Ⅱ(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5), 하얀 울림(뮤지엄 산, 원주, 2015), 사물학 Ⅱ: 제작자들의 도시(국립 현대미술관, 과천, 2015), 소통하는 경계, 문 (아름지기, 서울, 2014), Earth to Earth(갤러리 Half, 서울, 2014), 돌아다니는 시각 : 이동, 새로운 시나리오(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2014)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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